[SNS의 함정??] 댓글 무시/피해망상/의심병 까지?

SNS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해마다 많은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선 얼굴이 보이지 않는 덕분에 태어난 오해로 연애관계나 친구관계에 금이 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요즘 같은 때, SNS라도 안 하면 인간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

"아니다! 반대로 SNS덕분에 상대의 본성을 알아 결국 인간관계가 끊어졌다."

과연 이러한 문제들이 단순히 SNS의 탓일까요?

오히려 너무 편리한 도구에 의지한 이유 때문은 아닐까요?

중요한 것은 SNS와의 거리감입니다. SNS에서 의도치 않게 태어난 오해로 소중한 사람을 잃기 전에 잠시 숨을 멈추고 아래 글들을 읽어보세요.

 

 

사귀는 애인이 댓글이나 [좋아요]를 해주지 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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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외출이나 밥 먹는 사진만 올려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주거나 댓글을 남겨 줍니다. 하지만 내 애인은 그저 묵묵부답……

방금 전에 로그인한 흔적까지 분명히 보이는데, 왜!!!

이런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결국 멈추지 못하고 그 사람에게 한 마디 시작합니다.

"저 사람 글에는 댓글도 남기면서, 왜 내 글은 무시하는 거야?"

 

하지만 일단 침착하세요.
상대의 감각이 모두 나와 같지는 않습니다.

 

평소 정직한 심성이 강한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치고 싶은 글도 있을 겁니다. 그저 "별로 흥미가 없었나 보네~ 상관없어." 정도의 마음가짐을 가지세요.

어떤 사람들은 SNS와 현실의 만남을 구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는 굳이 SNS에서보다, 실제로 만나 얼굴을 보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또, 단순히 생각해보면, 읽은 후에 [좋아요]를 누르는 걸 깜빡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좋아요]를 누르면 필연적으로 나와 친구를 맺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당황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SNS를 개인적인 것 외, 비즈니스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무시하려 했던 의도는 전혀 아닌데, 상대방이 자꾸 캐묻거나 따지려 든다면 확실히 기분은 그리 좋지 않을 겁니다.

그 사람에 따지고 싶은 감정이 든다면, 일단 한숨 돌리고 어긋난 기분도 진정시켜 보세요.

 

 

친구가 올린 글에 "보란 듯이"란 감정이 자꾸 들어요 ㅠㅠ

 

친구에게 연애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으면, 다음날 그 친구의 SNS에서는 "보란 듯이" 연인과의 사랑스런 사진이 올라오고……

이번 달에는 지출이 많아, 변변한 외식하나 못했네 란 글과 함께 손수 요리한 음식 사진을 올리면, 즉시 친구가 웃는 얼굴로 외식을 즐기는 사진을……

이처럼 "이거 일부러 그러는 거야?"란 생각을 하신 적은 없나요?

하지만 대게 기분 탓인 경우가 많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거와 달리, 당신의 주변 사람들은 굳이 당신을 멸시하려 생각할만한 시간의 여유가 없습니다.

단지, 당신이 쓴 "외식"이란 단어만 보고, "참, 그 사진은 아직 안 올렸지!!"라고 생각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매번 내가 글을 올릴 때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가볍게 흘려 보내세요~

 

 

질문하듯 글을 올렸는데도, 아무도 댓글도 안 달아줘요 ㅠㅠ

"엄청 심각한 내용도 아니었어… 그저 이모티콘도 섞어가며 XXX로 좀 곤란해졌네… 어떻하면 좋을까?라고 올렸을 뿐이야."

하지만 아무도 [좋아요]는 눌러주지 않고, 댓글도 제로.

밝은 화제에 대해서만 반응을 보이고, 정작 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는 반응도 하지 않는 것이 친구라 말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을 품은 채, 실제 친구를 만나면 더 기분만 안 좋아지고……

하지만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질문의 의도를 모르겠다.", "뭐라고 답을 해줘야 하나?", "실제로 얼굴을 보고 말해주자."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대는 항상 당신의 행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에 있는 것은 아니다 란 것을 아셔야 합니다.

 

상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만큼, 나의 머릿속에는
상대방이 PC와 스마트폰에만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상대방은 일하는 도중에 알람이 올려 잠시 읽어본 것일 수도 있고, 아이들을 보살피는 도중에 정신이 없어 우선 [좋아요]만 누른 것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평소 생활을 하는지 생각해보고, 상대의 생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세요.

 

피해망상이나 의심병은 순전히 자신만 괴롭힐 뿐입니다.
이러한 일로 상대에게 악의를 품거나 우울해지기 전에, 한번쯤은 심호흡을 해보고 마음을 안정시켜 봅시다.

SNS는 사용법에 따라 생활을 즐겁고 풍요롭게 해줍니다.
어떻게 사용할까? 는 당신 나름대로의 자유지만, 그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일상의 도구로 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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