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의 행복 어필~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려 열어봤더니… 또 걔, 페이스북이자나~ 맨날 멀 그리 자랑하고 싶은지… 아~ 짜증나!"
당신도 혹시, 이런 말을 무심코 속삭여 본적은 없는지?
어차피 "SNS는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현실의 배틀 장소"와 같으니 상관 없다고?
물론 이런 행동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어떤 사회적, 도덕적 책임도 질 필요가 없다. 단지 그런 게시글로 인해, 내가 모르는 사람은 둘째치고, 당장 내 주변부터 남녀불문하고 싫은 눈길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문제지…
더군다나 최근에는 SNS 유행과 함께 <SNS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도 말이 많고, 그 중에서도 특히 <SNS 행복강박증>에서 오는 글들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이 짧은 글을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가슴속이 '찌릿찌릿"했던 사람이나, 주위의 아끼는 사람이 이런 이유 하나로 짜증이 난다면 천천히 아래 내용을 한번 쯤 참고하였으면 한다~
현실의 자기자랑을 SNS에 올리는 사람의 특징
해외 여생을 가서도~ 최근 화제에 오른 이벤트나 행사에 참여한 후에도~
어김없이 SNS에 "어쨌든~ 저쨌든~ 여긴 너무 재미있어~"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는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다.
그건 바로 "이제 사진을 찍는 것을 목적으로 여행이나 이벤트, 행사에 나간다는 것". 좀더 극단적으로 말해, "무엇 때문에 거길 가는 거야?"란 질문에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잖아!"란 대답이 돌아오는 거와 마찬가지이다.
(물론 취미나 직업이 사진촬영이 아니란 건 누구나 알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이미 "해외 여행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지 않는 건, 여행을 한 게 아니지!"라는 전제조건이 성립되어 있다. 언제나 최고의 샷을 찍기 위한 장소를 찾고, 그러기 위해 행동한다.
잡지나 인터넷을 샅샅이 점검하고, 인기 드라마에서 촬영된 장소는 꼭 찾아가보고, 유명인들이 단골이라는 곳에 가서 케이크 한 조각도 먹는다.
아…! 이런 장소나 '화제의 음식'을 먹기 전에는
일단 화려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사진 어플로 <세련된 나>를 연출해야 한다.
여자끼리라면 몰라도…… 아니 최근에는 여자들조차 "그런 건 이제 충분해…"라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SNS에 현실의 자랑 글을 올려도 미움 받지 않는 사람의 특징
극히 드물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현실의 자랑 글을 자주 올려도 이상하게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 않는 여성은 분명 존재한다.
그런 사람 역시 특징이 있다.
그건 바로 "여성으로서 어쨌든 존경 받고 있다."는 사실
누가 봐도 성공한 유명 모델이나, 여자가 봐도 정말 반할 정도의 멋진 여성, 혹은 삶 자체가 멋진 여성이라면 위와 같이 더 이상 특별 취급하지 않는다. 물론 전부는 아닐지라도 "여성에게 인정 받은 여성"이라면 남자에게도 인정 받을 수 있는 멋진 인품의 소유자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당신이 그런 인물에 속한다면, SNS에서 흘리고 있는 현실의 자랑 글을 자주 업데이트 해도 큰 지장은 없을 거다.
사람들의 눈총을 가장 많이 받는 SNS 게시물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만드는 대표적인 SNS 글은
"항상 같은 멤버끼리 찍은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이다.
어디를 가든, 같은 멤버끼리 서로의 타임라인을 휩쓸고 있는 그런 사람들~
(보통 많아 봐야 3~4명 정도의 소수 인원)
이런 타임라인이 '전체공개'로 되어 있다면,
"또 얘네들끼리 달라 붙어 있네? 차라리 다른 개인 SNS로 사진을 공유하던가!"란 목소리가 어디선가 슬금슬금 올라오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단순히 사진 게시로 끝난다면 다행일까? 그 사진의 댓글에서도 그 멤버들끼리만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경우라면, 매우 위험한 상태일 수도 있다.
물론, "관계 없는 다른 사람들은 상관하지 말지!" 정도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면 전혀 문제가 없지만, 최소한 "다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는 싫은데……" 정도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조금은 냉정하게 자신의 SNS 게시물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걸 추천한다.
이번에는 쓸데없이 자주 "현실의 행복을 가장한 자랑 글"을 업데이트 하는 사람의 특징을 전했습니다.
SNS의 타임라인에서 일어나는 분란은 현실의 인간관계에서도 분명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르는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전에 조심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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